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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동산·재테크

주식예능방송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 장동민 매매법

by 하 레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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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에 대한 방송들이 정말 많습니다. 전설의 주식 트레이더 마하세븐이 출연하는 인간과 AI의 주식 대결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개미는 오늘도 뚠뚠, 개미의 꿈 등 주식 예능 프로그램들도 정말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요즘 이렇듯 주식에 대한 방송이나 예능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라는 예능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주로 고정 출연진인 김프로, 슈카, 노홍철, 김종민, 딘딘, 미주와 그 밖의 연예인 게스트 분들의 출연편마다 웃음과 함께 배움을 얻고 있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지고 주변에서 위험하다며 모두가 뜯어말렸던 주식이 예능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부분도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손절의 아이콘, 망투자의 귀재 노홍철과 김종민, 딘딘, 러블리즈 미주와 함께 하는 청년개미들의 주식레벨 떡상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홍반꿀 매직이라는 말을 듣고 완전 빵터졌습니다.

 

혹시 홍반꿀 매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노홍철이 산 주식은 어김없이 주가가 떨어지고, 매도하고 나가면 여지없이 반등을 일으킨다고 하니 마냥 웃을 수 없는 개미들의 국룰(국민 룰의 줄임말)이네요. 어떤 댓글 보니 노홍철 님을 언급하면서 매도 했는지 안했는지 물어보는 댓글도 있던데...웃프더라구요.

 

딘딘하다(즉흥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고 단타를 치는 행위), 딘딘병 이라는 신조어로 재미를 주는 딘딘 역시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종목을 이미 사고난 다음에 그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는 등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이팅 게일 매수법, 엄마 고향 매수법 등 매수법 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최근 꾸준한 수익률로 66%를 넘어서는 투자를 하고 있고, 지금은 단타야수에서 경제 뉴스를 찾아보며 꾸준히 공부하는 투자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본 편에서는 개그맨 장동민씨가 주식을 해서 꽤 많은 수익률을 얻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무엇보다도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본인의 판단하에 결정을 하고 또 그 결정에 대해 후회없이 투자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배울점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그렇게 주식을 잘했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20대였던 재테크 초보 시절 2억원을 펀드에 쏟아부었다가 겨우 800만원을 건졌던 과거의 경험과 상장폐지를 4번이나 당했다는 파란만장한 과거가 있었음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업이 개그맨이기 때문에 웃음으로 승화시켜 무덤덤하게 말했지만 그 당시엔 얼마나 그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멘탈적으로 힘이 들었을지 아마도 직접 당해보지 않고는 그 누구도 짐작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그 이후로는 주식을 하지 않다가 작년 2020년 자신만의 투자기준과 방법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목표치를 주며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인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반토막이 났던 주식을 다른 종목으로 전환시킨 성공사례를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면서 했던 말들이 정말 주옥같았는데요, 지인을 원망하기보다 오히려 그러한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삼고 반토막 난 투자금에 대해 긍정적인 승부욕의 불씨를 지펴준 것이라고 나름 자신을 다독이며 승화를 시켰다고 해요.

 

그런 일이 있은 후로 장동민씨는 주식을 할 때는 마음 속에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남들이 10% 수익을 낸다고 하면 본인은 욕심부리지 않고 7%~8% 정도에서 수익을 내고, 주가가 빠진다고 해도 정해놓은 원칙에 따라 바로 손절을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탐욕ㄴㄴ매매법'이라고 해요.

 

 

보통은 내가 매수한 종목이 상한가를 치고 그 다음날까지 점상을 가게 되면 욕심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주가가 올라가더라도 자신이 정해놓은 수익률이 되면 바로 실행을 했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그렇게 했다는 것이죠. 장동민씨는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며 실행해온 것도 대단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원칙대로 행하지 못하는 이러한 실천법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손절이라고 합니다. 손해가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다리다보면 회복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도매매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동민 님은 엄청나게 많은 종목이 있는데 굳이 여기에 목맬 필요가 없다며 과감히 손절하고 다른 종목을 선택한다는 것이지요. 이미 살 때부터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가격이 변화하는 걸 지켜본 다음에 자신만의 주식비법을 실행한 결과 지금은 투자했던 원금의 6배(수익률 500%)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남의 의견이나 이슈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지킨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수익까지 얻는다면 정말 확실한 자신만의 찐비법이 완성되는 것이겠지요.

 

장동민씨가 주식 투자법에 대해 이야기 했던 내용 중에 또다른 하나는 '강형욱 매매법' 입니다. 패널 중에 삼프로TV로 유명한 김프로님으로부터 "기다릴 수만 있다면 우리 투자의 90%는 해결된다"면서 인정을 받았던 내용중의 하나인데요, 자신의 주식 비결은 끝없는 인내심이라고 말합니다. "참는 게 쉽지는 않지만, 강아지한테도 기다리라는 훈련을 시키듯이 주가가 신호를 줄 때만 주식을 판다"고 말이지요.

 

 

단타 매매법을 한다고 해서 매일 수시로 스캘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위해 자신이 직접 멘탈을 강화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특급 개미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투자 종목을 정할 때도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남들이 하라는 대로 이슈가 뜨는 대로 치우치는 뇌동매매가 아닌 현명한 주식투자를 위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과거이지만 그 당시에는 잠도 못자고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거의 경험이 있었기에 내 몸과 내 재산은 내가 지켜야한다는 걸 배웠다"고 덤덤하게 말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주식을 해야한다고 조언해주는 장동민씨를 보며 투자 원칙과 마인드를 다시 한번 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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