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되는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20대 조차 "패닉 바잉"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
전세난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충을 단기적으로라도 해결하기 위해 공급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 내놓은 고안은 상가, 호텔을 개조하여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응은 정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은 따로 있는데, 원치 않는 환경에 살게 되는 것을 달가워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는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합니다. 어린 아기나 어린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큰 길을 건너지 않는 가까운 학교와 학원가를 갖춘 그런 아파트를 원합니다. 이러한 수요자의 마음을 읽지도 않고 정부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제공한다는 주거환경이 빈 상가와 호텔 개조라는 겁니다. 살고 싶으신가요...?
다양한 주택의 종류가 있지만 요즘의 추세를 보면 '아파트'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높은 편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환금성에 있다고 봅니다. 새로 분양을 하는 아파트들은 교통망도 좋고, 역세권에 생활 편의 시설들도 가깝고, 교육환경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들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외부상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생활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새 아파트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누구나 원하는 아파트를 그것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청약에 당첨이 되는 것입니다. 청약에 당첨이 되지 않으신 분들은 별도의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어려운 데다가 '로또'라고 말할만큼 어렵고 희소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로또 청약에도 불구하고 당첨이 될 수 있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활용이 가능한 분들께는 희소식인 거지요. 그것은 바로 '청약통장도 증여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러한 뉴스를 접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청약통장의 명의를 변경할 수 있는 요건은 사망하신 부모님의 통장을 상속을 통해 물려받아 명의자 변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알게 된 이 방법은 직계가족 간의 명의변경이 횟수의 제한이 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모든 청약통장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가입이 중단이 된 통장이지만, 청약저축과 2003년 3월 25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 예금, 청약 부금 통장의 가입자들은 직계가족간과 부부간의 명의변경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한 명의변경 횟수도 제한이 없구요. 예를 들자면 아버지의 청약통장을 아들에게, 또 그 아들이 손자에게 명의를 변경해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청약통장을 증여를 받게 된다면 그 즉시 가입기간과 저축의 총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해당 청약저축을 매월 10만 원씩 저축했다면 그 총액은 물론이고 횟수가 누적이 되기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의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을 할 때에 높은 가점과 저축 총액으로 인해 당첨확률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물려받은 이 높은 가점과 총액의 슈퍼 통장은 수도권의 입지 좋은 공공분양 아파트는 거의 당첨 확정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막강하다고 합니다.
만약에 자신이 주택이 있어서 청약당첨의 기회와는 동떨어져 의미가 없어졌다고 해도 그걸 아들이게 증여를 한다면 횟수에 제한이 없이 명의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아들이 세대분리를 통해 분가를 할 때에 바로 이 청약통장을 통해 원하는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는 프리패스의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셔도 될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요즘에 가입이 가능한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은 개명 시 명의변경이나 사망 후에 상속을 통한 명의변경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의 아파트 당첨의 진입이 어려우셨던 분들께서는 혹시 부모님께서 기존에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통장을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여쭈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세한 상담은 전문 상담사와 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기타 금융권 자료에 관한 개인적인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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